靑山橫北郭 白水遶東城 此地一爲別 孤蓬萬里征 浮雲遊子意 落日故人情 揮手自玆去 蕭蕭班馬鳴
푸른 산 북쪽 성곽에 걸쳐있고
흰물 동쪽성을 휘돌아 흐른다.
여기서 한번 이별하면 외로운 마음
만리 길 갈듯 뜬 구름은 나그네 마음인가
지는 해는 이 친구의 정일세.
손 흔들며 이제 떠나가니
이별이 서러워 말 우는 소리 처량하구나.
2009年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