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奎報 先生 詩

惺谷 傘壽展
惺谷 林炫圻
2009年作

寧爲學稼老
恥作出貨郞
賦食籠狙類
忘機入鳥行
深藏玉自貴
不採蘭何傷
獨喜童鳥輩
蹁蹮繞我床

차라리 농사짓는 늙은이가 될지언정
돈주고 벼슬하기는 부끄럽다네.
녹을 타먹는 것은 우리에 갇힌 원숭이니
세상일 잊고 새와 함께 산다네.
깊이 숨길수록 옥은 절로 돋보이고
캐가지 않는다고 난초가 어찌 슬퍼하랴.
혼자 즐거워하는 일은 어린 새들이 빙빙 돌아 춤추며
내 평상에 둘러앉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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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奎報 先生 詩

2009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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