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爲學稼老恥作出貨郞賦食籠狙類忘機入鳥行深藏玉自貴不採蘭何傷獨喜童鳥輩蹁蹮繞我床
차라리 농사짓는 늙은이가 될지언정돈주고 벼슬하기는 부끄럽다네.녹을 타먹는 것은 우리에 갇힌 원숭이니세상일 잊고 새와 함께 산다네.깊이 숨길수록 옥은 절로 돋보이고캐가지 않는다고 난초가 어찌 슬퍼하랴.혼자 즐거워하는 일은 어린 새들이 빙빙 돌아 춤추며내 평상에 둘러앉는 것이라네.
2009年作